오마이뉴스 - 2023년 8월 26일
실종자 수색중 급류에 휘말려 숨진 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'항명'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대령(전 해병대 수사단장)과 관련해 해병대 전우회가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 가운데, 해병 1043기 출신인 김규현 변호사는 사건 경위 및 현황 보고를 통해 "지난 7월 경북 예천군 폭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7월 15일 경상북도는 해병대 1사단에 경북 예천 지역 재난 지원을 요청했고 17일 채 상병 소속 부대에 대민지원 명령이 하달됐다. 이때 부대원들에게 대민 지원의 방법, 목적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부대원들은 단순 수해 복구 작업으로 알고 삽과 장화 등만 챙겨 현장으로 출발했다"고 말했다.
김 변호사는 또 "당시 해병대 1사단장은 부대가 출발하기 직전 무렵에서야 여단장에게 실종자 수색이 과업임을 설명했다. 7월 18일 수색 작전 1일차가 시작됐는데 병사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지시는 없었고, 다음 날 사단장과 사령관, 국방장관이 방문할 예정이니 군 기본 자세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가 확인됐다"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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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규현 변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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